[뉴스포커스] 유승민 "한국당-새보수 합당 추진…총선 불출마"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고 밝혔습니다.
개혁보수를 향한 진심이라면서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했는데요.
여러 포석을 염두에 둔 행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낙연 전 총리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 간 종로 대첩의 막이 올랐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보죠.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한국당과의 통합이냐, 독자노선이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던 유승민 위원장이 통합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공천권이나 당직 요구 등도 하지 않겠다며 한국당과의 '신설 통합'을 제안했는데요. 먼저, 선거연대까지도 고민했던 유 위원장이 통합을 선택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유 위원장은 또 자신의 진심을 전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두 분은 이번 유 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예상하셨습니까? 이번 불출마가 장기적으로 차기 대권을 겨냥한 유 위원장의 승부수라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유승민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한국당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만 통합방식 등 합당의 디테일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당으로의 흡수통합은 반대하고 있고, 한국당은 통합신당준비위 중심으로 통합작업 진행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식으로 합쳐질까요?
이런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했던 김무성 의원이 야권 통합이 되면 어느 곳이든 당이 요구하는 곳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당의 호남 전략 공천을 받아들이겠다는 건데 당장 호남지역 후보자들 발끈하고 나섰더라고요. 김 전 의원의 호남행,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출마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던 황교안 대표가 결국 종로 출마를 확정 지었습니다. 늦었다는 비판 속에서도 결심을 했는데요. 승패에 따라 정치적 위험 부담이 있는 건 알고 출마를 선언했을 텐데요.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 빅매치 성사 이후 처음으로 주말을 이용해 표밭 다지기에 나섰는데요. 두 사람다 종로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데요. 이 전 총리는 자신을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리더' 임을 강조했고, 황 대표는 자신이 '현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잡을 적임자'라고 강조했거든요. 이런 양측의 전략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번 종로 총선 결과가 이 전 총리와 황 대표 개인뿐 아니라 수도권, 나아가 전국 총선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도 나오던데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 겁니까?
황교안 대표의 출마 소식에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의원이 출마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 중인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번 주 입장을 밝힌다고 하죠.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로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의 고향 출마 의지에 고심에 빠진 모습인데요. 김형오 위원장이 직접 찾아가 설득까지 해봤지만,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제 그만 놓아달라. 나는 들러리가 아니다' 이렇게 강조도 했더라고요. 오늘 공관위에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거취가 결정될 텐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국민당' 창당을 본격화했습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진영정치를 무찌르고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안 전 대표 기대대로 유의미한 성과 나올까요?
민주당이 결국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로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의 결정, 어떻게 보세요. 정 전 의원은 오늘 중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나올까요?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총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게 될지 예의 주시중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우한 교민 임시생활이 있는 진천과 아산을 방문해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에 나서는 등 '지역민심 달래기'에 나서고는 있지만 당장 국회 특위는 구성조차 안 되고 있지 않았습니까? 왜 이렇게 지연되는 건가요?
신종코로나 사태는 정치 신인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죠. 여기에 선거구 획정까지 지연되면서 현역들이 유리한 선거가 될 확률이 커졌어요?
지금까지 현근택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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